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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열전 2nd - "서툰 사람들" 관람기

 
 연극열전이 3년인가만에 다시 열렸다. 영화는 연극에 큰 빚을 지고 우리가 사랑하는 대부분의 영화배우들은 배가 고파서 영화판으로 이직아닌 이직을 하고 있다. 이제는 연극을 하는 대부분의 배우들은 영화판으로 스며들어 밥걱정없이 연극을 할수있게되는게 소원이 되가는판이고 영화로 가기위한 발판으로 삼기도 한다. 뮤지컬도 TV의 토양이 되버린지 오래지만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여전히 그 꿈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장진은 연극이 기대할수 있는 마지막 보증수표일지 모른다.
 한채영이라니... 강성진과 장영남과 장진과 한채영 그리고 류승용. 어제 개막작을 보았고 사실은 캐스팅이 류승용과 한채영인줄 알았다. 류승용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과 한채영이 도대체 연극을 할수 있을것인가 하는 불안감으로 갔는데. 정작 캐스팅은 강성진과 장영남이었다.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강성진은 택시드리벌에서 장진과 호흡을 했었고 장덕배라는 도둑역에도 어울리는 캐스팅이며 장영남은 장진사단 유일한 홍일점이니 더 말할 필요가 없을테니.

 그리고 연극은 처음부터 끝까지 호흡을 잃지않으며 객석을 폭소의 장으로 몰아간다. 강성진은 주유소습격사건의 느낌이 나는 어리버리한 도둑으로 장영남은 정말 귀여운 푼수떼기 집주인으로 그리고 3인역할을 한 김원해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다. 서툰사람들이라는 극이 대단히 예술성있고 극적 완성도가 높다고는 말하지않겠다. 하지만 이 연극은 연극도 재미있다고 말하고 있다. 단 한번의 퇴장도 없이 극을 끌어가는 두 배우와 그 시간동안 함께 웃고 즐기며 바라보는 객석은 정말 최고다.

 언제던가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나왔던 크라잉넛이 이런말을 했었다. "이제 대한민국은 살아있는 음악. 밴드음악을 들어야한다!" 나도 말하고싶다. "이제 대한민국은 살아있는 극. 연극을 보아야한다!"

 
 2팀 캐스팅으로 봤으니 1팀 캐스팅으로 한번 더 볼 여력이 있으니 보고싶은데 갈사람이 없는분은 개인적으로 연락주세요.

by 스바루짱 | 2007/12/08 10:57 | 스바루짱의 문화쌀롱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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