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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극장 (The Ghost Theater, 2006)

 
 본다 본다 하던 삼거리극장을 드디어 봤습니다. 뮤지컬이 새로운 컬쳐트렌드의 아이콘으로 떠오를때 한국영화계에서는 음지에 묻혀있던게 사실인데요. 이 영화를 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가장 고무적이었던것은 아주 부드럽게 넘어간다는것입니다. 음악들도 그다지 나쁘지 않고 극의 흐름도 그다지 나쁘지 않아서 2시간남짓되는 러닝타임을 지루하지않게 만들어줍니다.

 영화의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지 않는 스타일이니 몇몇 특징만 찝어서 이야기하자면 영화의 아트웍은 정말 최고입니다. 낡은 극장도 잘 어울리지만 전체적인 소품들과 조명 하나하나까지 정말 완벽에 가깝습니다. 약간은 소규모틱한 그런 단점들까지도 빈티지한 느낌으로 승화되면서 영화속에 잘 녹아든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좋습니다. 약간은 오버하는듯한 느낌도 들지만 극의 자체가 약간은 허무맹랑한 이야기이다보니 그런 톡톡 튀는듯한 연기들이 갈칠맛나는 효과를 제공한듯합니다. 배우들의 노래솜씨도 괜찮고 군무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다만 군무에서는 출연진만 나오는 군무들뿐이어서 집단 군무의 화려함을 즐기는건 불가능합니다.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극의 구조도 액자식구조로 잘 꾸며져있고 다 보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추적추적한 날씨에 이런 영화 한편 때려보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아 그리고! 은근히 로키호러픽쳐쇼에 대한 향수가 느껴집니다. ㅎㅎ

by 스바루짱 | 2007/07/14 15:13 | 스바루짱의 영화만물상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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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Green Monkey.. at 2009/12/21 18:24

제목 : 삼거리극장, 한국최초 괴수영화 '소머리인간'의 저주는?
삼거리극장, 한국최초 괴수영화 '소머리인간'의 저주는? 산만한 판타지 영화, 슬픔과 고독을 마법처럼 치유해!! 영화라는 환상은 '시간의 예술'이라 불리운다. 그 환상은 영화 감독과 작가의 머리속에서 튀어나와 필름에 담겨 스크린에 투영돼 관객들의 눈과 귀 그리고 오감까지 자극하곤 한다. 특히 답답한 '현실'이란 감옥에 갇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동굴 속 영화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새로운 세계로 사람들을 잡아끌기도 하고 숨겨......more

Commented by 여름☆。 at 2007/07/14 17:05
리플보고 왔슴니다. 저도 웨이였고, 혁이라고 합니다.

바루님이 현자의길 돌리기전에, 돌렸었고, 지금은 군대간 동안 관리해주고 있어요 랄까? 히히..
반갑군영
Commented by 스바루짱 at 2007/07/14 18:46
여름/ 아항~ 누군가 했네 ㅎㅎ 방가
Commented by chokey at 2007/07/14 21:06
저도 이 영화 참 재밌게봤었죠. 캐릭터들이 너무 맘에들었던..^^ 우리도 뮤지컬영화 이만큼이나 가능한것을 확인하게 된 의미있는 작품이었어요
Commented by 스바루짱 at 2007/07/15 00:58
chokey/ 캐릭터들이 개성넘쳐서 저도 맘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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