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1월 25일
프리즌 브레이크 VS 로스트
이미 모든것들은 밝혀져있고 밝혀져있는것을 조금씩 보여주려하고 있기에 더욱 부담스럽다. 14화에서는 정말 어이가 없다고 해야될까?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건 좋아보이지않는다. 이것이 새로운 복선을 까는 트릭이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그것이 아니고 그냥 일방적인 스토리텔링이라면 프리즌브레이크는 더이상 참신한 드라마는 아니게 될것이다. 시즌1이 너무 완성도가 높았던것일까? 나의 기대치가 너무도 높아진것일까?

최강으로 보이던 요 드림팀도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몇몇은 이미 세상과 작별했고 새로 가세한 캐릭터인 FBI수사관은 처음에 보여주던 포스를 거의 잃어버렸다. 14화에서는 다시 포스를 찾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긴하지만 믿어도 될지 모르겠다. 천재 스코필드마저도 평범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린 시즌2. 시즌3은 만들어지지 않길 바란다. 24의 땜빵의 한계인것일까? 시즌1을 다시 봐야겠다. 시즌2는 점점 나를 슬프게 만든다.
그렇다고 해도 프리즌 브레이크가 재미없다는 말은 아니다. 시즌1에 비해서 그렇다는 말이다.
로스트는 프리즌 브레이크보다 더 위험하다. 충성도 높던 열혈팬들조차도 시즌3에서 보여준 6개의 에피소드를 최악으로 평가하고 있고 나의 생각도 그들과 같다. 시즌1에서는 픽션 서바이버의 형태를 보여주면서 미스테리를 가미하여 최고의 평을 얻어내었고 시즌2에서는 인간관계를 정면에 내세우면서 시즌1보다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선전을 해주었지만 시즌3에서는 도대체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다. 벌려놓은것을 허겁지겁 처리하는 수준인거 같다.

러브 액츄얼리에도 나왔던 로드리고 산토로도 영입했건만 이건 도대체 모하자는거야!!! 브라질 출신의 최고 꽃미남인데 말을 들어보니 시즌4에서나 캐릭터가 제대로 자리를 잡는다고 한다. 디아더스의 총수와 같던 헨리도 고정출연중이시구만 제길.
로스트의 가장 큰 문제는 도대체 이야기를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다는것이다. 미스테리를 제공할때는 좋았다.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풀어갈것인가? 황당하게 이 모든것은 꿈이었다라고 말할것인가? 여기저기 뿌려놓은 퍼즐조각들을 맞추는것이 쉽지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로스트의 작가들은 해답을 준비하지 않고 문제를 제출한게 아닌가 싶다. 이제 시청자들에게 평범한 해답은 통하지 않을것이다. 완벽한 풀이도식을 제공하지 않는한 우리도 그리고 그들도 만족할수 없다.

이제 장기간 휴식을 취하던 로스트도 7화를 통해서 컴백할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제발 제발 용두사미는 되지말자. 더 기상천외한건 바라지도 않는다. 뿌린 씨만 제대로 수확하자.
프리즌 브레이크도 로스트도 모두 재미있는 드라마인데 점점 뒷힘이 부치는거 같아서 안타깝다. 얼마간 재정비 시간을 두 드라마 모두 가졌던만큼 다시 우리들을 달아오르게 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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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1/25 21:14 | VS 라이벌열전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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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탕스/제가 모르는것들이 많군요. 미리 써놓은대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다고해도 실망스럽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