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01일
Free Hugs 운동을 경험하다. 프리 허그!
월요일날 회사에서 팀동료들끼리 회식이 명동에서 있었다. 업무 관계상 여자들이 많다보니 회식도 세븐 스프링스라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풀을 뜯었다. 아무튼 2차로 가볍게 맥주를 마시고 나는 콜라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명동역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많이보던 그 광경이 내 눈앞에 펼쳐져있었다.
철저하게 외면당한채 홀로 Free Hugs 무료로 안아드려요 라는 피켓을 든 젊은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늦은 시간 사람이 많은 명동거리. 잠시 바라보았지만 아무도 그와 체온을 나누지를 않았다. 호기심에 바라보다 그냥 가버리기도하고 시간에 쫓겨 반응도 보이지않고 사라져가기도 했다.
멀찍이서 바라보기를 몇분이었을까? 이제 내가 가서 그를 안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켓을 들고 있는 그의 팔이 너무 애처로워보였고 그를 외면하는 사람들이 얄밉기도했다. 그래서 다가가면서 약간은 오버하여서 팔을 크게 벌리고 다가갔다. 그도 내가 다가오는것을 인식하자 바로 피켓을 내려놓고 팔을 크게 벌리며 안을 준비를 했다. 그리고 아주 짧은 찰나 그와 나는 체온을 나누었다. 남자를 그렇게, 이른바 Big Hug를 한게 언젠지 기억이 안나는것 같다. 대략 95~6년쯤 여친과 깨지고 술에 찌든 친구를 안아주었던게 마지막이었나? 사랑하는 이여도 마찬가지. 진심으로 사랑을 담아서 안아준게 언제였던가? 어머니나 아버지나 나의 가족을 안아준적이 있던가?
그와 나는 그렇게 체온을 나누고 떨어졌다. 잠시동안 서로의 심장이 닿아있었지만 심장의 고동은 계속 연결되어있는것같은 기분도 살짝 느꼈다. 그를 안아줘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그도 역시 나를 안아주었던것 같다. 너무 편안했다.
근데 돌아서서 가는 나에게 그가 말했다. "힘내세요. 간밧데~" 나를 일본인으로 본것일까? 아니면 그가 일본인이었던것일까? 한국말과 일본말이 모두 어색했던 그는 과연 어느나라 사람일까? 그 목소리를 듣고나서야 그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약간 일본인처럼 생긴것도 같았다. 음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ㅡㅡ;
그리고 여자들은 정말 하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만약 명동 한복판에서 멀쩡한 여자가 무료로 안아준다고 하면 줄을 서서 안기는게 아닐까?하는 걱정도 들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무가신문을 보니 여자 3명인가 2명인가 아무튼 여성도 프리허그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기사를 보았다. ㅅㅂ 부럽다!!!! 이.이.이이이이이 이건 아니자나~
철저하게 외면당한채 홀로 Free Hugs 무료로 안아드려요 라는 피켓을 든 젊은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늦은 시간 사람이 많은 명동거리. 잠시 바라보았지만 아무도 그와 체온을 나누지를 않았다. 호기심에 바라보다 그냥 가버리기도하고 시간에 쫓겨 반응도 보이지않고 사라져가기도 했다.
멀찍이서 바라보기를 몇분이었을까? 이제 내가 가서 그를 안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켓을 들고 있는 그의 팔이 너무 애처로워보였고 그를 외면하는 사람들이 얄밉기도했다. 그래서 다가가면서 약간은 오버하여서 팔을 크게 벌리고 다가갔다. 그도 내가 다가오는것을 인식하자 바로 피켓을 내려놓고 팔을 크게 벌리며 안을 준비를 했다. 그리고 아주 짧은 찰나 그와 나는 체온을 나누었다. 남자를 그렇게, 이른바 Big Hug를 한게 언젠지 기억이 안나는것 같다. 대략 95~6년쯤 여친과 깨지고 술에 찌든 친구를 안아주었던게 마지막이었나? 사랑하는 이여도 마찬가지. 진심으로 사랑을 담아서 안아준게 언제였던가? 어머니나 아버지나 나의 가족을 안아준적이 있던가?
그와 나는 그렇게 체온을 나누고 떨어졌다. 잠시동안 서로의 심장이 닿아있었지만 심장의 고동은 계속 연결되어있는것같은 기분도 살짝 느꼈다. 그를 안아줘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그도 역시 나를 안아주었던것 같다. 너무 편안했다.
근데 돌아서서 가는 나에게 그가 말했다. "힘내세요. 간밧데~" 나를 일본인으로 본것일까? 아니면 그가 일본인이었던것일까? 한국말과 일본말이 모두 어색했던 그는 과연 어느나라 사람일까? 그 목소리를 듣고나서야 그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약간 일본인처럼 생긴것도 같았다. 음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ㅡㅡ;
그리고 여자들은 정말 하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만약 명동 한복판에서 멀쩡한 여자가 무료로 안아준다고 하면 줄을 서서 안기는게 아닐까?하는 걱정도 들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무가신문을 보니 여자 3명인가 2명인가 아무튼 여성도 프리허그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기사를 보았다. ㅅㅂ 부럽다!!!! 이.이.이이이이이 이건 아니자나~
# by | 2006/11/01 20:40 | 끄적끄적 감사합니다 땡큐!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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